[6편] 치는 곳 말고 쉬는 곳 — 라운지와 카페
스크린골프장에서 실제로 돈을 버는 건 타석인데, 손님을 붙잡아 두는 건 라운지입니다. 창가를 전부 휴게공간에 준 이유와 가구·조명·경계 처리를 정리한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.
스크린골프장에서 실제로 돈을 버는 건 타석인데, 손님을 붙잡아 두는 건 라운지입니다. 창가를 전부 휴게공간에 준 이유와 가구·조명·경계 처리를 정리한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.
4층은 방으로 나뉘지 않은 60m짜리 한 공간입니다. 연습 타석 16개가 한 줄로 늘어서요. 이 길이에서는 조명이 설계의 절반을 차지합니다. 밝기 얼룩과 프로젝터 자리다툼을 어떻게 풀었는지 정리했습니다.
2층과 3층은 도면이 거의 같습니다. 마감까지 같게 하면 승강기에서 내린 손님이 몇 층인지 모릅니다. 바닥과 천장을 바꿔 층을 구분하고, 대신 타석룸은 거의 손대지 않은 이유를 정리했습니다.
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8연동 도어입니다. 문을 전부 열면 타석룸 9개가 하나의 공간이 되어, 36명이 오가며 게임할 수 있습니다. 이걸 구현하기까지의 고민을 정리했습니다.
매장이 2층부터 시작하는 건물에서 1층은 그냥 통과하는 자리가 됩니다. 이번 현장에서는 여기를 대기 라운지로 만들었습니다. 계단 밑, 한가운데 선 기둥, 어두운 바닥 — 1층에서 내린 판단들을 정리했습니다.
세 번째 매장을 여는 사장님의 운영 노하우를 반영해, 한 달간 현장에서 피드백받으며 3D를 수정했습니다. 4개 층 18타석 스크린골프장 인테리어 설계 기록, 그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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