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디세이 촬영지 시칠리아, 항공권·예산 계획 3편
오디세이 촬영지 시칠리아, 항공권·예산 계획 3편
1편에서 명소와 동선을, 2편에서 숙소와 맛집까지 정리했으니 이제 남은 건 시칠리아 항공권과 예산이다. 사실 순서상으로는 항공권부터 정해야 날짜가 확정되고, 그래야 2편에서 남겨뒀던 파비냐나 숙소 예약도 진행할 수 있다 — 그래서 이번 편이 뒤로 밀렸지만 실제로는 가장 먼저 움직여야 하는 부분이다.
시칠리아는 직항이 없어 반드시 유럽 허브를 경유해야 한다는 걸 조사하면서 알게 됐다. 로마·밀라노·프랑크푸르트·이스탄불·도하 등 여러 경유지가 있는데, 가격과 총 소요시간을 비교해보고 로마 피우미치노(FCO) 경유를 우선순위로 뒀다 — FCO에서 팔레르모까지 국내선이 약 1시간으로 가장 짧게 확인됐기 때문이다.
- 예매 시점 — 성수기(7~8월)엔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어, 최소 2~3개월 전 예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.
- 공항 선택 — 트라파니 비르지 공항(TPS)은 국제선이 제한적이라, 한국에서는 팔레르모 공항(PMO) 경유 입국 후 육로 이동이 현실적이라고 확인했다.
- 가격 변동 — 항공권 가격은 실시간으로 바뀌기 때문에 아래 금액은 참고치이며, 예약 직전 재검색이 필요하다.
인천→팔레르모, 시칠리아 항공권 시세

여러 항공권 검색 사이트를 비교해본 결과, 편도 기준 최저가는 약 196달러, 왕복 기준 최저가는 약 445달러(2026년 1월 기준 스카이스캐너 데이터)까지 확인했다. 다만 이건 검색 시점·항공사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숫자라, 다른 검색에서는 1회 경유 편 왕복 기준 약 108만~180만 원대까지도 나왔다 — 그만큼 편차가 크다는 뜻이라 정확한 가격은 예약 직전 재검색이 필수라고 판단했다.
예매 팁
3월이 인천→팔레르모 구간에서 가장 저렴한 달로 나왔고, 12월이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했다 — 우리 일정은 성수기와 겹칠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은 예산에 여유를 두기로 했다. 로마·프랑크푸르트 등 경유지별로 수하물 규정이 다를 수 있어, 예약 전 위탁수하물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할 계획이다.
팔레르모 공항 → 트라파니 이동수단
팔레르모 공항에 내린 다음엔 트라파니까지 육로로 이동해야 한다. 조사해보니 방법이 여러 개라 상황에 맞게 고르기로 했다.
버스 (가장 저렴)
팔레르모 공항→트라파니 직행 버스가 약 45분 소요, 요금은 10~15달러 상당으로 확인했다. 배차는 2시간 간격이라 항공편 도착 시각에 맞춰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둘 계획이다.
렌터카
팔레르모 공항에서 트라파니까지 렌터카로는 약 59분 소요된다고 확인했다. 짐이 많거나 파비냐나행 페리 시간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이고 싶다면 렌터카 쪽이 나아 보인다 — 다만 편도 반납이 가능한지, 요금이 얼마나 더 붙는지는 예약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이 필요하다.
철도
철도는 팔레르모 중앙역을 경유해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린다고 조사 과정에서 확인했다 — 버스나 렌터카보다 비효율적이라 이번 일정에서는 후순위로 뒀다.
시칠리아 현지 이동수단 총정리 — 페리·셔틀 비용

1편에서 정리한 동선을 이번엔 비용 기준으로 다시 훑었다. 트라파니 비르지 공항(TPS)→트라파니 항구는 택시 약 22분(30~40달러) 또는 공동 셔틀(STTA) 25분·1인 9유로(최소 2인)로 확인했다. 트라파니→파비냐나는 리버티라인스 고속선 기준 약 30~50분에 요금 13.5유로부터, 트라파니→레반초는 약 25분에 10~15유로대로 조사했다. 파비냐나+레반초를 한 번에 도는 보트투어는 반나절 30유로부터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.
스트롬볼리까지 넣는다면 밀라초 항구에서 페리·수중익선을 타야 하는데, 직항 수중익선 기준 약 1시간 5분에 요금은 최저 약 17.45유로부터 편도 최대 217유로까지 편차가 크다고 나왔다. 다만 스트롬볼리는 트라파니에서 시칠리아를 횡단해야 해 3박4일 일정엔 빠듯하다는 걸 1편에서 이미 짚었던 대로, 이번 예산표에서도 기본 일정(파비냐나+레반초)과 스트롬볼리 포함 일정을 나눠 계산했다.
전체 예산표 — 예산형 vs 중급형

1편·2편에서 조사한 숙소·맛집·이동수단 가격을 모아 3박4일(파비냐나+레반초 중심) 기준으로 예산형과 중급형 두 가지로 나눠 계산했다.
예산형 — 1인 기준 약 230만~280만 원대
| 항목 | 추정 비용 | 비고 |
|---|---|---|
| 국제선 항공권 (왕복) | 약 130만~150만 원 | 1~2회 경유, 예약 시점에 따라 변동 |
| 숙박 (3박) | 약 24만~36만 원 | 티치아노 호텔 등 트라파니 저가 위주 |
| 현지 이동 (버스·페리·셔틀) | 약 6만~10만 원 | 공항 셔틀 + 파비냐나 왕복 페리 |
| 그로타 델 제노베제 입장 | 약 2만 원 | 레반초 방문 시 |
| 식비 (하루 4만~5만 원 × 4일) | 약 16만~20만 원 | 쿠스쿠스·참치 요리 중심 |
| 합계 | 약 178만~218만 원 | 스트롬볼리 제외 |
중급형 — 1인 기준 약 280만~370만 원대
| 항목 | 추정 비용 | 비고 |
|---|---|---|
| 국제선 항공권 (왕복) | 약 150만~180만 원 | 성수기 또는 경유 1회 기준 |
| 숙박 (3박) | 약 45만~90만 원 | 파비냐나 부티크(이 프레티 리조트 등) 1박 포함 |
| 현지 이동 (렌터카·페리) | 약 10만~15만 원 | 렌터카 + 파비냐나·레반초 왕복 |
| 그로타 델 제노베제 입장 | 약 2만 원 | 레반초 방문 시 |
| 식비 (하루 6만~7만 원 × 4일) | 약 24만~28만 원 | 라 코르테 리스토란테 등 참치 맛집 포함 |
| 합계 | 약 231만~315만 원 | 스트롬볼리 제외 |
스트롬볼리 화산 트레킹까지 포함하면 밀라초 왕복 이동비와 트레킹 요금(1인 30유로)이 더해져 두 유형 모두 약 20만~30만 원이 추가된다고 계산했다 — 이 경우 4박5일 이상으로 일정을 늘리는 게 낫다고 1편에서 이미 정리했다.
아직 확정 못 한 부분

항공권과 예산까지 정리하고 나니 3부작이 얼추 완성됐다. 다만 항공권 정확한 가격과 좌석은 여전히 예약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그대로 남겨뒀고, 2편에서 미뤄뒀던 파비냐나 숙소 하루 묵기 여부도 항공권 날짜가 확정돼야 결정할 수 있다. 스트롬볼리를 이번 일정에 넣을지, 다음 여행으로 미룰지도 아직 고민 중이다 — 예산표를 보면서 저울질해볼 계획이다.
위 정보는 2026년 8월, 계획을 준비하며 조사한 시점 기준이며 방문 전 공식 정보를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.
사진: Patrick Konior, Jakub Żerdzicki, Alessandro Guarino (Unsplash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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